#줄거리 - 정확하지 않음. 누락 있을 수 있으나 걍 적어 봄
2019년.
황위쉬안(27)은 대학 시절부터 사귀어온 남자친구 왕취안성을 2년 전 상하이 비행기 사고로 잃은 슬픔에 빠져 하루하루를 보낸다. 왕취안성 시체도 찾지 못했을뿐더러 사고 직전 그가 청혼까지 준비했다는 사실을 알고 더욱더 그를 그리워하던 그때, 황위쉬안은 외근을 나갔던 길에 왕취안성을 닮은 사람을 목격하고 혼란에 빠지며, 곧이어 그 사람이 자신의 생일케이크까지 맡겨놓고 간 사실까지 알게 된다. 어쩌면 자신의 남자친구가 살아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던 그때 황위쉬안 앞으로 한 통의 택배가 도착하는데, 그 속에서는 카세트 플레이어와 우바이의 'Last Dance' 카세트테이프가 들어있다. 영문을 알 수 없는 발신자의 택배에 황위쉬안은 갸우뚱거리다가, 이란으로 출근을 하러 가던 길 버스 안에서 카세트 플레이어에 이어폰을 꽂고 'Last Dance'를 청해 들으며 잠에 빠진다.
1998년.
내성적이고 혼자가 편했던 여고생 천윈루는 32 레코드점에서 외삼촌을 도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리쯔웨이와 모쥔제가 그런 천윈루를 찾아온다. 리쯔웨이는 지금 흘러나오는 음악이 뭐냐고 묻고, 천윈루는 우바이의 'Last Dance'라고 답해준다. 리쯔웨이는 그 카세트테이프를 사고 싶다며 말하고, 재고가 없다고 말하는 천윈루에게 자신의 번호를 남겨주며 입고되면 연락을 달라고 한다. 알고 보니 모쥔제는 줄곧 천윈루를 짝사랑해오고 있었고, 이를 절친 리쯔웨이에게 들켜 레코드점에 끌려온 것.
며칠 후, 리쯔웨이, 모쥔제와 친구가 된 천윈루는 부모님의 이혼 사실과 엄마 아빠 양쪽 모두 자신을 책임지고 싶지 않아 하는 모습에 상처를 받고 집 밖을 나오고, 이때 우연히 옆을 지나가던 리쯔웨이와 마주친다. 그날 천윈루와 리쯔웨이는 우연히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고, 리쯔웨이는 천윈루에게, 자신은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가족들을 떠나 캐나다에 이민을 간다는 사실을 털어놓는다.
한편, 천윈루는 점점 모쥔제가 아닌 리쯔웨이에게 마음이 향하고, 리쯔웨이에게 자신을 집까지 바래다 달라고 한다. 그리고 집 앞, 천윈루는 리쯔웨이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하지만 리쯔웨이는 자신의 베프를 두고 그럴 수 없다며 천윈루의 고백을 내차게 거절한다. 그렇게 슬픈 마음으로 집에 귀가한 천윈루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텅 빈 집에 남동생의 방이 난장판이 되어있는 광경을 보게 되고, 어머니와 남동생이 자신을 빼놓고 가출한 게 아닐까라는 생각에 급히 집 밖을 뛰쳐나오고, 그만 멀리서 다가오는 트럭의 불빛에 정신을 잃는다.
<병원 입원실>에서,
황위쉬안은 타임슬립으로 천윈루의 몸속에 들어오게 되는데, 깨어나면서 이날 병문안을 왔던 리쯔웨이를 자신의 남자친구 왕취안성으로 착각에 껴안고 눈물을 흘린다. 리쯔웨이는 이런 천윈루가 당황스러웠다가도, 그날 밤 자신이 천윈루의 고백을 대차게 거절하는 바람에 상처를 받아 벌어진 일이 아닌가 하는 죄책감에 결국 위쉬안이 퇴원한 날 밤, 그녀를 찾아간다. 리쯔웨이는 위쉬안에게 왜 자신을 왕취안성이라고 불렀냐 묻고, 위쉬안은 황위쉬안으로서의 삶이 꿈이라고 착각하고, 리쯔웨이에게 황위쉬안과 리쯔웨이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한편, 경찰은 천윈루의 사고와 관련해 범인을 쫓고, 위쉬안이 아르바이트를 하던 레코드점까지 찾아와 그 날 사고에 관해 추문한다. 위쉬안은 그만 어지러움에 정신을 잃고, 그렇게 다시 2019년 버스 안으로 돌아간다. 뭔가 이상함을 느낀 황위쉬안은 집으로 돌아가 핸드폰 메신저를 확인하다, 자신이 그동안 왕취안성에게 보냈던 메세지가 모두 읽음으로 바뀌었음을 확인하고 놀란다. 다음 날, 황위쉬안은 평소와 같이 버스를 타고 출근하던 길에 창문 너머로 왕취안성과 똑같이 생긴 사람을 다시 한번 목격하고, 급히 버스에서 내려 그의 뒤를 쫓지만, 간발의 차로 놓친다. 다음 날 32 카페의 사장님을 만난 황위쉬안은 천윈루의 삶이 꿈이 아닌 현실이었음을 깨닫고, 사장님에게 건네받은 천윈루의 일기장을 뒤적거리다 '그가 왕취안성이야.' 라는 문구를 발견하고 집 소파에 기대어 'Last Dance'를 듣다가 다시 과거로 돌아간다. 하지만 리쯔웨이를 찾아간 황위쉬안은 기대와는 달랐던 그의 모습에 실망하고, 자신이 잘못 짚었다고 생각한다. 순탄하게 잘 흘러가리라 생각했던 학교생활은 모쥔제가 천윈루 피습 사건의 용의자로 낙인되면서 혼란에 빠지고, 황위쉬안은 모쥔제의 누명을 벗겨주지만, 여전히 범인이 누군지는 알지 못한다. 그렇게 다시 예전과 달리 활달하고 적극적이게 바뀐 천윈루, 즉 황위쉬안의 모습에 (반 대표로 농구 대회까지 나가 3점 슛을 가볍게 넣는다ㅋㅋㅋㅋㅋ) 리쯔웨이, 모쥔제를 비롯한 주변 친구들은 깜짝 놀라지만 위쉬안의 학교 성적은 바닥을 치고, 급한 대로 위쉬안은 모쥔제에게 과외를 요청한다. 리쯔웨이는 모쥔제와 같이 있는 위쉬안의 모습에 묘한 질투를 느끼다가 결국 교실을 일찍 나오고, 근처에서 설탕 꽈배기를 사 먹다 어린 시절의 황위쉬안을 만난다. (리쯔웨이는 동일 인물인지 모름) 길을 잃은 위쉬안을 리쯔웨이는 음식도 사주면서 무사히 할머니 집까지 바래다준다.
어느 날, 리쯔웨이는 차이원러우라는 여학생에게 고백을 받지만 '차이 성을 가진 여자와 만나면 자신이 단명한다'라는 이상한 이유로 고백을 거절하고, 위쉬안은 자연스레 과거 왕취안성도 비슷하게 여학생들의 고백을 거절했다는 주변 친구들의 이야기를 떠올린다. 그러나 이에 앙심을 품은 차이원러우는 위쉬안의 모습을 몰래 몰래 촬영해 책상 서랍 안에 넣어두고, 위쉬안, 모쥔제, 리쯔웨이는 이를 두고 범인이 누군지 낮잠 시간에 몰래 빠져나와 이야기를 나누다 교관에게 잡혀 벌 청소를 한다. 교실 청소를 하면서 마스크를 서로 양보하는 위쉬안, 모쥔제의 모습에 리쯔웨이는 묘한 질투심을 느껴 대강당을 청소한다는 핑계로 교실을 빠져나오고, 피아노에 기대어 생각에 잠긴다. 위쉬안은 그런 리쯔웨이를 찾아오고, 둘은 피아노에 앉아 우바이의 'Last Dance'를 연주한다. 리쯔웨이는 위쉬안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둘 사이에는 이내 묘한 기류가 흐른다. 한편 벌 청소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려던 삼인방은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 속으로 뛰어나가고, 빗속에서 리쯔웨이에게 얼른 오라며 손짓과 함께 웃는 위쉬안의 모습을 바라보며 리쯔웨이는 자신이 위쉬안을 좋아하게 됐음을 깨닫고, 그날 밤 빗속의 위쉬안의 모습을 그림으로 남긴다. 하지만 졸업 후 캐나다로 떠나기에 위쉬안을 좋아함에도 리쯔웨이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고, 이를 두고 모쥔제와 다투게 된다. 위쉬안은 결국 둘에게 자신이 2019년에서 타임슬립으로 과거에 왔음을 털어놓고, 리쯔웨이와 모쥔제는 위쉬안의 이야기를 믿진 않지만 결국 화해를 하고, 리쯔웨이는 여기서 요즘 천윈루가 자신이 예전에 알던 천윈루 같지가 않다는 이야기를 한다.
한편, 차이원러우는 위쉬안이 옷을 갈아입는 모습을 몰래 도촬해 학교 게시판에 도배하려다가 의문의 남학생에게 현장을 들켜 다음 날, 책상에서 피를 흘린 채 시체로 발견된다. 위쉬안은 차이원러우의 친구들로부터 사건이 자신과 연관되어있음을 알게 되고 모쥔제와 함께 리쯔웨이의 집에서 사건을 논의한다. 이때 모쥔제가 먼저 자리를 비키고,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리쯔웨이는 음료를 내오겠다며 잠시 자리를 비운다. 위쉬안은 리쯔웨이의 방을 둘러보다가 며칠 전, 자신의 뒷모습을 그린 리쯔웨이의 그림을 발견하는데, 이는 다름 아닌 죽은 자신의 전 남자친구 왕취안성이 그렸던 그림과 똑같았고, 이렇게 리쯔웨이와 왕취안성이 동일 인물이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하지만 이내 2019년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면서 황위쉬안은 급히 32 카페로 뛰어가고, 거기서 37살의 리쯔웨이를 만나면서 그동안의 리쯔웨이의 이야기를 전해 듣는다.
2003년.
캐나다에서 잠시 타이베이로 귀국했던 리쯔웨이는 감옥에 수감되어 있는 모쥔제를 면회하러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카세트 플레이어로 우바이의 'Last Dance'를 들으며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당하고, 2010년의 왕취안성의 몸으로 깨어난다. 모든 게 어 벙벙하기만 한 리쯔웨이는 자신의 고향인 타이난으로 돌아가 보는데, 32 레코드점은 이미 문을 닫은 상태였고 거기서 천윈루의 외삼촌과 우연히 마주한다. 리쯔웨이는 거기서 모쥔제는 감옥에서 나온 후 자살로 생을 마감했으며, 2010년의 자신은 식물인간이 되어 병상에 누워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절망적인 소식과 함께 타이베이, 왕취안성의 집으로 돌아온 리쯔웨이는 한편으로는 2010년의 황위쉬안의 소식이 궁금해지고, SNS를 뒤져 위쉬안의 행방을 알아낸다. 리쯔웨이는 그 길로 위쉬안의 대학교로 그녀를 만나러 가지만, 그를 전혀 알아보지 못하는 위쉬안의 모습에 한숨을 내쉬다가, 이내 재수해서 위쉬안과 똑같은 대학교로 입학할 계획을 세운다. 그렇게 입학한 후 리쯔웨이는 무작정 위쉬안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하지만, 당시 남자친구가 있던 위쉬안에게 당차게 거절당하고 만다. 방법을 찾아 헤매던 리쯔웨이는 이내 과거, 위쉬안이 자신에게 들려줬던 이야기에서 실마리를 찾아 위쉬안에게 천천히 접근한다. 이는 위쉬안의 마음을 천천히 흔들고, 결국 리쯔웨이는 위쉬안과 사귀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리쯔웨이는 결국 위쉬안과의 이별인 상하이행 비행기 앞에 서게 되고, 여기서 현재의 리쯔웨이가 나타나 그에게 다음 행 비행기 표를 건네주지만 리쯔웨이는 그러면 지금의 자신이 사라지지 않냐며 이를 거절하고, 대신 자신의 휴대전화를 건네준다. 이런 연유로 현재의 리쯔웨이가 황위쉬안의 문자를 읽게 된 것.
진실을 알게 된 황위쉬안은 리쯔웨이와 눈물의 재회를 하고, 위쉬안의 집으로 가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이내 천윈루 사건의 살해 용의자를 찾기 위해 조사를 하던 중 리쯔웨이가 사망하고, (이 부분은 일부러 안 봤다.. ㅠ) 정신과 의사 셰즈치의 행 폐로 카세트 플레이어는 망가지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우바이의 'Last Dance'를 들으며 다시 과거로 가게 된 위쉬안은 다시 한 번 리쯔웨이를 껴안고 하염없는 눈물을 흘리고, 리쯔웨이는 이런 위쉬안이 걱정되어 살뜰하게 곁에서 챙겨준다. 어느 날 밤, 위쉬안은 리쯔웨이에게 자신이 2019년으로 떠나면 어떡할 거냐고 묻고, 그러면 미래로 가서 자신을 찾아 챙겨주겠다는 리쯔웨이의 대답에 키스해준다. 하지만 이 순간 위쉬안의 영혼과 천윈루의 영혼이 바뀌면서 천윈루가 다시 돌아오게 되고, 리쯔웨이는 본능적으로 천윈루가 달라졌음을 느끼게 된다. 이내 글씨체가 다른 것을 확인한 리쯔웨이는 천윈루에게 위쉬안이 어디갔냐고 묻고, 천윈루는 자신이 지어낸 허상의 인물이라 거짓말한다. 리쯔웨이는 충격을 받아 눈물을 흘리며 슬퍼하고, 천윈루를 점점 멀리한다.
한편, 예전과 다른 자신의 모습에 자신을 피하는 세상에 실망한 천윈루는 건물에서 뛰어내려 자살해버리고, 황위쉬안은 과거를 바꾸는 데 실패한다. 카세트 플레이어도 이제 고장나 과거로 돌아갈 수 없다 여기던 그 때, 차 안에서 우바이의 'Last Dance'를 들으며 잠시 잠을 청하던 위쉬안은 다시 1999년 그 날로 타임슬립을 하게 되고, 모쥔제 덕에 무사히 천윈루의 죽음을 막는다. 이내 이별을 준비하는 위쉬안은 모쥔제에게 우바이의 'Last Dance' 카세트테이프를 건네며 이를 태워 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리쯔웨이와 마지막으로 데이트를 나간 바닷가에서, '만약 이 모든 게 해결되어 나도 왕취안성으로 되지 않고, 너도 더는 과거로 오지 않는다면 위쉬안 너를 어떻게 만날 수 있냐'라고 묻는 리쯔웨이에게 위쉬안은 카세트 플레이어에 우바이의 'Last Dance' 테이프를 넣어 자신이 보고 싶으면 이 노래를 들으라고 말한다. 이내 서로 포옹을 하며 위쉬안은 리쯔웨이에게 넌 반드시 날 찾아낼 거라며, 미래가 어떻게 변하든 결국 자신을 찾아낼 거라 말해주고 리쯔웨이는 반드시 약속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둘의 키스와 함께 리쯔웨이의 추억 속에서는 위쉬안이, 위쉬안의 추억 속에서는 왕취안성의 기억이 모두 사라진다.
한 편, 리쯔웨이는 영문을 알 수 없으나 자신의 기억 속에서 뭔가 중요한 사람이 사라졌다는 생각을 종종 하며 학교생활을 보내지만. 운명처럼 예전과 같이 근처에 설탕 꽈배기를 사 먹으러 갔다가 어린 황위쉬안과 마주치게 된다. 어린 위쉬안을 스쿠터 앞에 태워 노을빛이 지는 도로를 달리는 리쯔웨이의 모습이 비치고, 이내 어린 위쉬안의 자리에 성인이 된 황위쉬안이 앉아 행복하게 도로를 달려 나가는 모습이 비치며 드라마는 마무리된다.
++ 쿠키영상을 봐야한다
쿠키영상 속에서는 성인이 된 리쯔웨이의 생일을 고등학생 위쉬안이 축하해주는 것으로 꽉 닫힌 해피엔딩임을 암시해준다.
전. 회. 소. 장.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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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Someday or One day OST를 굉장히 좋아한다.
한글 번역을 하다가 영 느낌을 못 살리겠어서 그냥 뒀는데, 가사가 너무 드라마 내용과 공감된다.
He said to me that one day,
He'll meet me by the Milky way.
"Impossible to stay away,
Impossible to stay."
But please tell me that someday,
You'll be back to me someday,
One day...
그는 내게 말했어요, 언젠가,
은하수 근처에서 나와 만나게 될 거라고.
"영원히 당신 곁을 떠나 있을 수도 없지만,
영원히 당신 곁에 머무를 수도 없어요."
하지만 제발, 내게 말해줘요 언젠가엔 -
언젠가 당신이 내 곁으로 다시 돌어올거라고요,
그 날에는요..
노래 가사 듣고 울 뻔한 건 진짜 오랜만... 황위쉬안과 리쯔웨이의 사랑이 정말, 뫼비우스의 띠처럼 끊이지 않는 순환 속에서 매번 서로가 행복과 동시에 누군가는 이별을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 가슴을 울렸다. "영원히 네 곁을 떠나 있을 수도 없지만, 영원히 네 곁에 머무를 수도 없어." 왕취안성의 몸에 있는 리쯔웨이, 천윈루의 몸에 있는 황위쉬안의 진심어린 마음이었을 것이다. ... 무튼 너무 가슴아프면서도 설레던 드라마. 별점 : 무한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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